치과치료는 미루면 비용과 통증이 커집니다. 하지만 국민건강보험을 활용하면 치료비의 30~70%까지 절약할 수 있습니다. 충치나 스케일링처럼 일상적인 진료부터 틀니·임플란트 같은 고비용 시술, 사랑니 발치까지도 보험 적용이 가능하죠.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기준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치과치료 항목과 조건, 실제 비용, 주의사항을 한눈에 정리했습니다.

1. 치과치료 보험 혜택, 왜 알아둬야 할까?
치과치료는 다른 진료과보다 비용이 높은 편이지만, 건강보험 제도를 활용하면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노년층이나 잇몸질환이 있는 분들은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제도입니다.
치과 보험 혜택의 핵심은 ‘누가’, ‘어떤 치료’에 적용되는지를 아는 것입니다.
•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일부 치과치료 비용 지원
• 나이·질환 조건에 따라 적용 여부 달라짐
• 스케일링, 잇몸·충치치료, 틀니, 임플란트, 사랑니 발치 포함
2. 보험이 적용되는 주요 치과치료
아래 항목들은 2025년 기준으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는 대표적인 치과치료입니다.
2-1. 스케일링(치석제거)
치석은 잇몸 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성인이라면 연 1회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대상: 만 19세 이상
• 적용횟수: 1년에 1회 (1월~12월 기준)
• 본인부담률: 약 30%
➤ 예시: 만 30세 직장인이 스케일링 1회 시 약 1만 5천 원 부담
상세 비용 예시: 약 1만 2천~1만 8천 원(병원별 차이 있음)
🔗 자세히 보기 – 국민건강보험공단 스케일링 급여안내
2-2. 잇몸 치료(치주질환 치료)
잇몸 염증이 있거나 피가 나는 경우에는 잇몸 치료가 필요하며, 치료 목적이면 보험이 적용됩니다.
• 대상: 전 국민
• 적용 내용: 잇몸 염증, 치근활택술, 잇몸소파술 등
• 본인부담률: 약 30%
➤ 예시: 잇몸이 붓는 40세 직장인이 잇몸 치료 시 약 3~5만 원 부담
상세 비용 예시: 잇몸 소파술 기준 약 2만~7만 원대
2-3. 충치 치료(보존치료)
충치는 조기에 치료하면 치아를 살릴 수 있습니다. 기본 충전재를 사용하면 보험 적용이 가능해 부담이 줄어듭니다.
• 대상: 전 국민
• 적용 내용: 충치 제거 및 충전(아말감·글래스아이오노머 등), 신경치료(근관치료) 포함
• 본인부담률: 약 30%
➤ 예시: 충치 1개 아말감 치료 시 약 1만 5천 원 내외 부담
참고:
- 성인의 심미용 복합레진(화이트 레진)은 비급여입니다.
- 단, 만 12세 이하 어린이의 영구치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은 급여 적용됩니다.
상세 비용 예시:
- 아말감 충전: 1만~2만 원
- 신경치료: 3만~6만 원
2-4. 틀니(완전틀니·부분틀니)
치아가 많이 빠진 노년층이라면 씹는 기능 회복을 위해 틀니가 필요합니다. 만 65세 이상이면 보험 적용이 가능합니다.
• 대상: 만 65세 이상
• 적용횟수: 상·하악 각각 7년에 1회
• 본인부담률: 30%
➤ 예시: 70세 어르신이 완전틀니 제작 시 약 40~60만 원 부담
상세 비용 예시:
- 완전틀니: 40만~60만 원
- 부분틀니: 30만~50만 원
2-5. 임플란트
부분적으로 치아가 빠진 경우, 노년층은 건강보험이 일부 적용됩니다.
• 대상: 만 65세 이상, 부분 무치악 환자
• 적용 개수: 평생 2개
• 본인부담률: 30%
➤ 예시: 68세 어르신이 어금니 1개 임플란트 시술 시 약 35~45만 원 부담
상세 비용 예시: 임플란트 1개당 35만~50만 원
🔗 자세히 보기 – 국민건강보험공단 임플란트 급여안내
2-6. 사랑니 발치
사랑니는 통증·염증이 있는 치료 목적일 때만 보험이 적용됩니다.
단, 교정 목적이나 예방적 발치는 비급여로 분류됩니다.
• 대상: 전 국민
• 적용 조건: 통증·염증 등 치료 목적일 때
• 본인부담률: 약 30%
➤ 예시: 매복된 사랑니를 절개 후 발치 시 약 3~4만 원 부담
상세 비용 예시:
- 단순 발치: 1만~2만 원
- 매복 발치: 3만~4만 원
** 사랑니 발치 비용뿐 아니라 통증 줄이는 법·회복기간·음식 가이드까지 알고 싶다면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 사랑니 발치 후 통증 줄이는 법과 회복기간 총정리
3. 신청 방법 및 유의사항
보험 적용을 받으려면 항목별 기준을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특히 틀니·임플란트는 대상자 등록이 필요하므로 시술 전 반드시 확인하세요.
• 등록제도: 틀니·임플란트는 시술 전 공단 대상자 등록 필요
• 지정 병원 이용: 등록 후 지정 치과병·의원에서 시술 시 보험 적용
• 횟수 확인: 틀니(7년 1회), 임플란트(평생 2개) 등 제한 있음
• 재료 확인: 고급 재료·심미 목적 치료는 비급여 가능성 있음
• 비용 문의: 병원마다 본인부담금이 다르므로 진료 전 문의 권장
FAQ
Q1. 예방 목적으로 사랑니를 미리 뽑아도 보험이 되나요?
→ 아니요. 통증이나 염증이 없는 예방·교정 목적 발치는 비급여입니다.
Q2. 임플란트가 실패하면 재시술도 보험 적용되나요?
→ 의료적으로 불가피한 중단이라면 횟수 제외 가능하지만, 일반 재시술은 제외됩니다.
Q3. 틀니 제작 후 수리할 때도 보험이 되나요?
→ 네, 일정 횟수 내 유지·조정·수리도 보험 적용됩니다.
Q4. 스케일링을 상반기·하반기에 두 번 받을 수 있나요?
→ 안 됩니다. 연 1회(달력 기준)로 제한됩니다.
Q5. 잇몸 수술 후 인공뼈를 사용하면 보험이 되나요?
→ 인공뼈나 인공막 등 고급재료는 비급여입니다.
5. 마무리
치과치료는 미루면 더 큰 비용과 고통으로 이어집니다. 국민건강보험의 치과 급여 혜택을 알고 활용한다면 치료비를 절반 이상 절약할 수 있습니다. 특히 스케일링·충치·잇몸치료는 예방 관리에, 틀니·임플란트·사랑니 발치는 치료 목적에 따라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진료 전에는 보험 적용 여부와 본인부담금을 꼭 확인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1577-1000)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