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은 가족에게 큰 기쁨이지만, 산모와 아기에게는 언제나 위험이 따를 수 있습니다. 특히 지방이나 도서 지역은 분만 병원이 부족해 산모들이 멀리 이동해야 했고, 응급 상황에서는 더욱 불안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2025년부터 지역모자의료센터에 분만 기능을 더하고, 권역별 의료 체계를 새롭게 정비했습니다. 이제는 가까운 지역에서도 안심하고 출산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1. 지역모자의료센터란?
지역모자의료센터는 산모와 신생아를 동시에 돌보는 종합 의료기관입니다.
과거에는 조산아나 저체중아 같은 고위험 신생아 중심의 치료에 한정됐지만, 2025년부터는 임산부 진료와 분만 기능이 추가되며 역할이 확대되었습니다.
- 기존 역할: 고위험 신생아 집중 치료 (NICU 중심)
- 확대된 역할: 산모 진료 + 분만 + 신생아 치료
- 기대 효과: 지역 내에서도 안전한 출산 가능
* 2025년 지역모자의료센터 선정 의료기관
| 지역 | 의료기관명 |
|---|---|
| 경기도 |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
| 인천 | 인하대학교병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
| 세종 | 세종충남대학교병원 |
| 전북 | 전주예수병원 |
| 전남 | 현대여성아동병원 |
| 대구 |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
| 부산 | 부산대학교병원 |
| 경남 |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창원경상대학교병원 |
이들 10곳은 2025년 지역모자의료센터로 지정되어, 산모와 아기를 위한 24시간 통합 진료 체계를 운영하게 됩니다.
2. 왜 분만 기능을 강화했을까?
산부인과 병원 부족으로 인한 지방 거주 산모의 이동 부담과 응급 분만 시 위험이 커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 2025년 선정: 지역모자의료센터 34개 중 10곳 지정
- 선정 조건:
- 분만실 운영
- NICU 10병상 이상 확보
- 산과 전문의 2명 이상, 신생아 전문의 1명 이상
- 연간 100건 이상의 분만 실적
- 지원 내용:
- 2025년: 기관당 1억 5천만 원 지원
- 2026년 이후: 연간 4억 5천만 원(국비·지방비 절반씩)
- 정책브리핑 내용 확인
3. 지역모자의료센터 이용 방법
지역모자의료센터는 임신부터 출산, 신생아 치료, 산후 관리까지 원스톱 진료 체계를 제공합니다.
3-1. 임신 중 진료
임신 확인 후 기본 진료를 받다가 고위험 임신이 의심되면 산부인과나 보건소에서 센터로 연계됩니다. 일반 산모도 예약 후 이용 가능합니다.
- 산전 검사 및 정기 진료
- 고혈압·당뇨·쌍둥이 등 고위험 임신 관리
3-2. 분만 예약 및 출산
출산이 다가오면 미리 분만 예약을 할 수 있으며, 응급 상황 발생 시에는 예약 없이도 바로 진료가 가능합니다.
- 자연분만·제왕절개 가능
- 24시간 응급 분만 대응
- 출산 직후 아기 치료 연계
3-3. 신생아 치료
출산 직후 아기의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 시 NICU로 이동합니다.
- 미숙아·저체중아 즉시 치료
- 중증 신생아는 권역·중앙센터 전원
3-4. 산후 관리
출산 후에도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관리합니다.
- 산후 합병증 치료, 감염 관리
- 아기 성장 발달 검사, 예방접종
- 모유 수유 상담 및 보건소 연계
3-5. 예약 안내
현재 지역모자의료센터 전용 예약 사이트는 별도로 운영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예약이 필요할 경우에는 다음 경로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 각 병원 홈페이지: 예) 좋은문화병원 등 지정 병원 개별 홈페이지
- 보건소: 거주 지역 보건소를 통한 연계 예약 가능
- 온라인 서비스: 일부 지자체는 e-보건소나 정부24를 통해 임산부 지원 서비스 예약을 제공
따라서 출산을 준비 중이라면 관할 병원 또는 보건소 홈페이지를 먼저 확인하고, 전화 상담으로 예약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4. 권역모자의료센터 지정 사례
2025년에는 제주대학교병원이 권역모자의료센터로 지정되었습니다. 제주권은 분만 가능한 대형병원이 부족했는데, 이번 지정으로 의료 공백이 크게 줄어들 전망입니다.
- 첫해 지원: 시설·장비비 10억 원
- 이후 연간 운영비: 6억 원
- 기대 효과:
- 제주도 내 응급 분만 대응 가능
- 24시간 산모·신생아 치료 체계 마련
- 지역 간 의료 격차 완화
5. 앞으로 기대되는 변화
이번 정책 개편으로 다음과 같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 산모·신생아 사망률 감소
- 응급 분만 및 조산 대응 강화
- 지방과 대도시 간 의료 불균형 개선
- 공공보건의료 발전 기반 강화
6. FAQ
Q1. 지역모자의료센터는 동네 산부인과와 어떻게 다른가요?
→ 산부인과는 정상 분만 중심이지만, 지역센터는 NICU를 갖춰 산모와 아기를 함께 돌볼 수 있습니다.
Q2. 일반 산모도 이용할 수 있나요?
→ 네. 일반 분만도 가능하며, 고위험 산모는 더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Q3. 지정 병원은 어떻게 확인하나요?
→ 보건복지부·지자체 홈페이지, 보건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산부인과에서 안내받을 수도 있습니다.
Q4. 진료비는 많이 드나요?
→ 건강보험이 적용돼 일반 병원과 차이가 없으며, 일부는 공공지원으로 비용 부담이 줄어듭니다.
Q5. 출산 직후 아기에게 응급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도 대응하나요?
→ 네. NICU가 준비돼 있어 미숙아나 호흡곤란 등의 응급 상황에도 즉시 치료할 수 있습니다.
7. 핵심 요약표
| 항목 | 내용 |
|---|---|
| 정의 | 산모와 아기를 함께 돌보는 지역 의료기관 |
| 2025년 사업 | 지역모자의료센터 10곳 지정, 각 1.5억 원 지원 |
| 2026년 이후 | 연간 4.5억 원 지원 (국비·지방비 절반씩) |
| 권역 지정 | 제주대학교병원, 시설비 10억·운영비 6억 원 |
| 기대 효과 | 안전한 지역 출산 체계 구축 및 응급 대응 강화 |
8. 마무리
지역모자의료센터는 산모와 아기를 위한 종합 안전망으로, 단순히 아기 치료 병원에서 나아가 출산과 산후 관리까지 책임지는 기관으로 발전했습니다. 이번 제도 개편은 특히 지방과 도서 지역 산모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가까운 지역에서도 안전하게 출산할 수 있고, 응급 상황에서도 전문 의료인이 즉시 대응할 수 있다는 사실은 가족에게 든든한 힘이 됩니다. 앞으로 이러한 정책이 더 확산된다면, 전국 어디서나 안심하고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